[김민석 뮤직박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KV 467

김민석 승인 2024.04.13 18:48 의견 0
김민석 의학박사, 클래식 애호가 [사진=더코리아저널]


[김민석 뮤직박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KV 467

간헐적 단식을 하는 분이 많습니다.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일주일 중 이틀 동안 하루 500칼로리를 섭취하고, 나머지 다섯 날은 정상적으로 식사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하루 굶은 후 다음 날 정상적으로 식사하는 것이며, 마지막 방법은 하루 중 특정 시간 동안만 식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2시간 금식 후 12시간 동안 식사하거나, 20시간을 금식하고 4시간 동안만 식사하는 식입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 다이어트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어제 발표된 최신 논문에 따르면 단헐적 단식이 장내 세균을 변화시켜서 노화를 늦춘다고 하네요. 야식의 유혹을 견디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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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으실 곡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입니다. 그의 협주곡 중 가장 완성도 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음악적 천재성과 혁신적인 면모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서로를 돋보이게 하며,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모차르트의 능력을 증명하는 예입니다. 악장마다 풍부한 감정과 극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악장이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이 협주곡은 1785년 3월에 작곡되었으며, 모차르트 자신이 솔로 연주자로서 초연에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 악장은 화려하고 장엄한 분위기로 시작되며, 모차르트 특유의 우아함과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입니다.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사이의 긴밀한 대화는 이 악장의 매력을 한층 더합니다.

두 번째 악장은 그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 중 하나를 선사합니다. 이 악장은 특히 영화 "엘비라 마디간"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모차르트 음악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은은하고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이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마지막 악장은 경쾌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전환되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활발한 대화가 특징입니다. 이 악장은 기술적으로도 매우 도전적이며, 연주자의 뛰어난 기교와 음악적 해석을 요구합니다.

오늘은 루돌프 제르킨 (피아노),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1982년 연주입니다. 행복하세요.

MOZART: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V 467

I. Allegro 15:21

II. Andante 7:55

III. Allegro vivace assai 7:00

[사진=김민석]
[사진=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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