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세준 통신원] 바리톤 고성현 “노래란 함께 좋아야 맛인겨~ , 음식처럼..."

김세준 승인 2024.03.22 18:54 | 최종 수정 2024.03.24 11:55 의견 0
고성현 성악가 [사진=더코리아저널]


[기고 김세준 통신원] 노래란 함께 좋아야 맛인겨~ 음식처럼..”

그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서 우리말로 된 가곡을 알리는데 힘써온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이 또다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였다.

지난 해 12월 2일 대중가요 "함께 밥먹는 사람"을 발표한 것이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인 바리톤 고성현은 그동안 수많은 오페라에 출연하였고 수많은 아리아와 가곡들을 노래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클래식 장르에서 벗어나 대중들이 듣기 쉽고 따라부르기 쉬운 가요를 불렀다.

고성현 스스로는 이 노래를 '클래식'과 '트롯트'가 합쳐진 '클롯트'라고 말한다. 그의 벨칸토 음성과 친근한 가요가 만나 또 다른 장르를 이룬 것이다.

그의 대중가요 "함께 밥먹는 사람"은 듣는이에게 신선한 느낌과 감동을 안겨준다.

중년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한 이 곡은 아마추어 시인 권중용님과 바리톤 고성현이 함께 작사했고, 클래식에서 대중가요로 전향한 서울대 작곡과 출신의 이순교가 작곡하였다.

이순교 작곡

고성현 노래

"함께 밥 먹는 사람"

[사진=김세준]

저작권자 ⓒ 더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