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혁 퀀텀 인류학 시리즈 37] 퀀텀 시간의 흐름 - 의식과 우주의 신비

시간이 흐르는 퀀텀 차원에서 의식과 우주의 관계는 어떤 신비를 담고 있을까요?

정진혁 승인 2024.02.24 21:00 의견 0

정진혁 숙명여대 AI교수, 퀀텀 인류학자 [사진=더코리아저널]

[정진혁 퀀텀 인류학 시리즈 37] <퀀텀 시간의 흐름 - 의식과 우주의 신비>

시간은 인간의 일상에 있어서 필수적이지만, 양자물리학(Quantum Physics)에서의 시간 개념은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과는 다른 차원의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흐름과 양자물리학에서 다루는 시간은 본질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이 차이는 시간에 대한 우리의 기본적인 인식을 재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상에서 시간은 계획, 기억, 의식의 흐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선형적으로 경험하며, 과거에서 미래로의 일방향적인 흐름을 인식합니다. 이러한 선형적인 시간 인식은 우리의 일상적인 결정과 삶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양자물리학에서의 시간은 이러한 인간의 경험과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양자물리학에서 시간은 입자의 움직임과 상태 변화를 기술하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러나 이 시간은 선형적 흐름을 가정하지 않으며, 특정 방향성을 내포하지 않습니다. 양자물리학의 시간 개념은 우리의 일상적 경험과는 다른, 보다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이는 시간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인 이해와 상반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사진=정진혁]

양자물리학에서 시간의 '흐름'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습니다. 슈뢰딩거 방정식과 같은 양자물리학의 기본 방정식들은 시간대칭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시간을 거꾸로 돌려도 물리적 현상이 변하지 않습니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우리의 일상적인 인식과 상반되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시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양자물리학과 시간의 관계는 인간 의식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탐구를 요구합니다. 시간의 흐름이 인간의 의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양자물리학이 이러한 연결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는 인류학, 심리학, 인지과학의 영역에서 중요한 질문들을 던집니다. 이러한 탐구는 인간의 의식과 시간 인식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양자물리학에서의 시간의 흐름과 인간 의식 사이의 관계는 우주와 존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관계를 탐구하는 것은 우리가 우주와 시간을 이해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인간의 존재와 의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탐구는 물리학, 철학, 인류학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지는 끝없는 여정의 일부입니다. 이 과정은 우리가 시간과 우주, 그리고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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