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혁 퀀텀 인류학 시리즈 03] 불확정성의 신비-양자물리학이 말하는 인생

양자물리학의 불확정성이 인생에 어떤 신비로운 통찰과 영감을 제공할까요?

정진혁 승인 2024.01.10 09:05 의견 0

정진혁 숙명여대 AI교수, 퀀텀 인류학자 [사진=더코리아저널]

[정진혁 퀀텀 인류학 시리즈 03] <불확정성의 신비-양자물리학이 말하는 인생>

양자물리학(Quantum Physics)의 불확정성 원리(Uncertainty Principle)는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1927년에 제안한 불확정성 원리는 양자물리학의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입니다. 이 원리는 “한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한 상태(위치)를 정확하게 알면 다른 상태(운동량)는 더 불확실해지는 현상을 설명합니다. 이 원리는 물리학의 이해를 혁명적으로 바꾸었으며, 우주의 근본적인 성질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꿨습니다.

불확정성 원리는 물리학 실험실에서만 존재하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은 불확정성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사진=정진혁]

예를 들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의 정확한 도착 시간을 알 수 없는 것도 일종의 불확정성입니다. 또한, 어떤 결정을 내리기 위해 여러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때, 한 가지 옵션의 결과가 확실해지면 다른 옵션의 결과는 더 불분명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상 속의 불확정성은 완벽한 정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반면, 양자물리학에서의 불확정성은 자연의 근본적인 성질에서 비롯됩니다. 이 두 형태의 불확정성은 다르지만, 정보의 한계라는 공통점을 공유합니다. 이런 공통적인 특징을 통해 우리는 양자물리학의 복잡한 개념을 일상적인 상황에 비유하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불확정성 원리는 물리학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 분야에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경제학에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이 원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인간 행동의 불확정성을 이해하는 데 사용되며, 사회학에서는 사회적 현상과 구조의 불확실성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양자물리학의 관점으로 일상을 바라보면, 세상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차원이 열립니다. 양자물리학은 우리에게 우주의 본질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시각은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발견과 이해를 가져다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불확정성이라는 개념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양자물리학에서 시작된 이 개념은 우리의 일상, 심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용됩니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는 단순한 물리학적 이론을 넘어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원리를 통해 우리는 불확실한 세계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적응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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